좌사(左思)의 《삼도부(三都賦)》에서 허숭(許嵩)의 《낙양지(洛陽紙)》까지 — 옛것을 빌려 오늘을 비유한 창작자의 자기 고백. 고집과 득의, 그리고 초심에 관한 이야기.
2026-10-24348자1분
예시: 조판 시연
이 글은 조판 예시다. 여러 요소가 「선지묵운」 테마에서 어떤 모습인지 살펴본다.
2026-10-24488자1분
한담: 고풍이란 무엇인가
사람들은 자주 묻는다. 고풍이란 무엇인가. 비단과 깁인가, 정자와 누각인가, 아니면 지호자야(之乎者也) 같은 옛말투인가.
내 생각에 고풍은 무엇보다 미학적 심경이다. 여백이고, 절제이고, 온기다.
2026-10-24432자1분
서막: 블로그 개업기
도메인 하나를 고르고, 작은 사이트 하나를 세웠다. 오래 벼르던 개인 블로그가 오늘에야 문을 열었다.
사이트 이름은 「글쓰기의 길, 알기는 쉽고 하기는 어렵다」다. 글쓰기란 말은 쉬워도 하기는 어려운 일이라, 한 글자 한 문장씩 써 내려가야만 멀리 갈 수 있다. 거창한 것을 바라지 않고, 작은 뜰 하나만 있어 평소의 독서와 걸음, 쓸데없는 상념의 부스러기를 모아 두려 한다. 날이 쌓이면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않은 셈이 될 것이다.